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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가을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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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아들과 같이 자전거를 타고 공원 산책 다녀왔다.

어느덧 공원의 가로수들도 가을을 머금고

붉게 물든 나무들이 멋들어지게 공원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에 가을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은 작은 자전거를 타고 먼거리를 같이 타지 못하지만

아들과 같이 이렇게 가을이 물들어 가는 공원에 나와 기분이 좋았다.


스트라이더를 사준지 일주일

이제 제법 두발을 올리고 잘 탄다.

어린 아들 정현이와 주말에 산책을 걸어서 다녔는데 이번주 부터는 자전거로 달려보았다.

나도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두달 된 초보 라이더 이지만

아들과 같이 이렇게 자전거를 같이 타니 좋은 것 같다.

운동은 되지 않지만 산책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



사진 뒤로 물들어가는 가을 색깔이 보인다.





아이들과 산책을 하면서 먹거리는 빠질 수 없다.

오늘 정현이가 선택한 것은 쏘세지와 쥬스

맛있게 잘도 먹는다.




가을을 달리는 내자전거는 2011년 스캇서브40

정현이는 유아용 밸런스 자전거 스트라이더 일명 페달없는 자전거

공원 벤치에서 정현이와 함께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날씨가 쌀쌀한 일요일 오전이라 공원은 한적하니 둘이 오붓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공원 라이딩 중간에 들린 놀이터에서 딸 예진이를 만났다.

놀이터에도 가을은 와 있었다.






점점 붉은 빛에 쌓여가는 모습을 보니

조만간 가족들을 데리고 단풍구경 나들이 계획을 잡아봐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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