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했다는 기사들로 벚꽃을 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벚꽃을 구경하러 가기 위해 적당한 장소를 물색했다.
사람이 많지 않고 가까운 곳으로… 하지만 파주는 북쪽이라 아직 벚꽃을 구경할 정도로 피지 않아서 가까운 곳은 포기했다.
물론 벚꽃을 즐길만한 유명한 장소도 없었다.
할 수 없이 조금이라도 집이랑 가까운 서울로 찾아보는 보았지만 윤중로 말고는 거리가 멀거나 벚꽃을 보기에 모자란 것 같아 할 수 없이 사람이 많고 복잡하지만, 윤중로에 가기로 했다.
예전에도 윤중로에 벚꽃 구경을 갔다 온 적이 있다.
그때 많은 인파로 고생했었다.
그래서 윤중로 벚꽃 축제에는 가지 않으려 했었는데 또다시 발길을 윤중로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차를 주차하기가 수월하지 않을 것 같아 근처 한강 공원을 이용하기로 했다.
여의도로 진입하는 것도 녹록하지 않아 조금 떨어진 양화지구 한강공원 주차장으로 이동 중 윤중로보다 선유도공원에 가는 것으로 마음을 바꿨다.
예전에 한번 가보고 많이 좋아진 선유도공원을 보고 다음에 한번 또 와야지 이야기했지만 잊어버리고 있다가 생각이나 윤중로를 포기하고 선유도공원을 찾았다.
양화지구 한강공원에서 선유도공원으로 이어지는 선유교에 올랐을 때 사람들이 많이 선유도공원으로 가는 것을 보고 선유도공원도 많이 붐비겠구나 했지만, 공원 내에 사람들이 많은데도 그렇게 붐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던 거 같다.
여유롭게 산책하듯 공원을 둘러보며 봄꽃과 가족들을 카메라에 담고 돌아왔다. :-)
개나리, 벚꽃 등이 한강의 풍경과 잘 어우러져 펼쳐진 모습과 시원한 강바람이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봄나들이였던 거 같다.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거 같아 기분이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최근 힘들었던 봄나들이를 잊을 수 있었다. :-)
정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 카메라 앵글에 넣기가 힘들다. :-)
바닥에 내려놓으면 뭐가 좋은지 뛰어다니기 바쁘고 엄마는 따라다니느라 바쁘고 난 카메라에 담느라 바쁘고 예진이는 좀 커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느라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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